2024년 1월 17일 MBC뉴스투데이 오늘 아침신문
[뉴스투데이]
◀ 앵커 ▶
오늘 아침 신문 보겠습니다.
◀ 앵커 ▶
서민들의 살림살이가 어려워지면서, 보험을 해약하는 규모가 역대 최대로 커졌다는 기사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 앵커 ▶
조선일보입니다.
◀ 앵커 ▶
"팍팍해진 살림에 '보험'부터 깼다"는 제목의 기사입니다.
지속되는 고금리와 경기 부진으로 서민들의 생활이 어려워지면서, 보험을 해약하는 규모가 역대 최대로 커졌다는데요.
서민들이 대출 이자를 갚는 것조차 어려워지자, 매월 꾸준히 모아온 보험부터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깨고 있다고 겁니다.
작년 1월부터 10월까지 국내 생명보험사들이 지급한 해약 환급금과 효력상실 환급금은 38조 4357억원으로 역대 최대였는데요.
또 보험을 실제로 깨지는 않지만, 보험 계약을 담보로 대출을 받는 사람들도 역대급으로 많아졌다고 합니다.
지난해 9월말까지 보험계약대출 금액은 약 70조원에 육박했는데요.
최근엔 자금줄이 막혀 어쩔 수 없이 대출받는 경우가 많아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같은 추세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은퇴 후 생활을 위한 준비 자금이 당장 자금난을 해결하기 위해 투입되는 셈이라고 우려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세계일보입니다.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경찰 공무원 수가 한 해 평균 21명에 이른다는 기사입니다.
한국경찰학회가 발표한 논문에 실린 내용인데요.
경찰관 3명 중 1명 이상은 최근 2년간 자살 생각을 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특히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자살 사망자 가운데 4명 중 3명은 4~50대였는데요.
경찰 생활을 오래 하고 경험이 많은 이들이 심리적으로 더 취약한 상태에 놓여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로 해석됩니다.
연구진은 항상 긴장을 유지해야 하고 직무 위험성이 높은 경찰의 업무 특성과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적어 발생하는 갈등 등을 자살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는데요.
극단 선택을 하는 경찰관이 줄어들 기미가 없지만 관련된 정신건강 상담은 여전히 활성화되고 있지 않다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국민일보입니다.
홍삼과 비타민 같은 건강기능식품도 '당근' 등 중고거래플랫폼에서 개인 간 중고거래가 허용된다는 기사입니다.
그간 건강기능식품은 건강기능식품법에 따라 판매업을 신고한 영업자만 제품을 팔 수 있었는데요.
정부가 영업신고를 하지 않은 개인의 건강기능식품 판매 금지를 '불필요한 규제'로 판단하면서, 1년간 시범사업을 거쳐 제도화할 예정입니다.
반면, 의약계와 업계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요.
개인 간 거래는 안전성을 담보할 수 없고, 부정확한 정보를 토대로 허위 및 과대 광고가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또 개개인의 선량한 거래도 있을 수 있지만, 전문 판매자가 중고 거래 플랫폼에 개인으로 위장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중앙일보입니다.
오픈AI가 선보인 '인공지능(AI)판 앱마켓' GPT스토어가 초반 흥행몰이 중이라고 합니다.
GPT스토어는 개별 앱을 하나씩 살 수 있는 앱스토어와 달리 챗GPT 한 달 구독료 22달러를 내면 8만여 개 챗봇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구독료 기반 모델인데요.
인기 챗봇의 경우 이용자 수가 50만~60만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용자 수 1위 챗봇은 2억 개 학술자료를 기반으로 답변을 제공하는 '컨센서스'였고요.
의대에 합격할 수 있는 생기부를 써달라고 하자 총 936자 분량의 글을 단 30초 이내에 작성해주는 '생활기록부 생성기'나, '면접관 봇'도 인기를 끌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동아일보입니다.
외국인 계절 근로자는 14배 늘어나 지난해 4만 명을 넘어섰지만, 관리 감독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정부는 고령화와 인구 감소 등으로 일손이 부족한 농어업에 한해 외국인을 한시적으로 고용할 수 있게 했는데요.
이에 따라 외국인 근로자 수는 코로나19 기간을 제외하면 2019년 2984명에서 2023년 4만647명으로 14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문제는 정해진 근무지역을 떠나는 이들도 늘고 있다는 겁니다.
계절 근로자 이탈자는 2019년 57명에서 2022년 1151명으로 20배 넘게 늘었는데요.
농가에서 적응할 만하면 근로기간이 끝나거나, 중간에 사라져 불법으로 체류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합니다.
최근엔 불법 중개인에 의한 임금 착취 사례까지 확인돼 외국인들의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는데요.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 도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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