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엔 누가 뭐래도 이 꽃 보러 가야죠”… 5월에 가볼만한 가장 아름다운 작약 명소 3곳
깊은 사랑을 전하는 꽃
꽃 선물이 호불호가 있다고들 하지만, 꽃을 받고 인상을 찌풀일 사람은 없을 것이다. 향기롭고 보기에도 좋아 받는 사람으로 하여금 사랑받음을 실감할 수 있게 한다.
이처럼 사랑하는 사람에게 건네기 좋은 선물인 꽃 중, 유난히 사랑을 전하기에 진심인 꽃은 무엇일까?
열정적인 사랑으로 유명한 장미를 떠올릴 수 있지만, 소개할 꽃은 바로 작약이다. 결혼식의 부케로 자주 쓰이는 ‘피오니’ 부케는 사실 작약 부케다.
특히 작약은 동양에서 “정이 깊어 떠나지 못한다”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어 연인사이에 선물하는 꽃이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따스하고 포근한 요즘, 사랑하는 사람과 거닐기에 좋은 작약 명소로 떠나보자.
영천 작약꽃 축제
별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도시인 영천시는 경주와 대구의 중간지점에 위치해 있다. 예로부터 영천은 약재가 되는 작물 재배와 한약재 유통의 중심지로 유명했다.
특히 꽃이 탐스럽고 아름다운 작약은 그 미모뿐 아니라 뿌리 부분이 약효가 있는 약용식물이다. 그래서 해마다 5월 초순경에 개화하기 시작하여 중순쯤 만개한다.
2018년부터 한국약초작목반에서 자발적으로 기획‧진행해 온 행사인 영천 작약꽃 축제는 영천의 명소로 해마다 방문객이 늘어나는 추세다.
입소문을 타 밀려드는 방문객으로 인해 축제기간을 이틀 더 연장했던 이력이 있는 인기 있는 명소다.
올해는 5월 12일부터 21일까지 축제가 진행되므로, 약 33,000㎡ 면적에 관광객을 맞이하는 영천 작약꽃 축제로 나들이를 나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서울대공원
5월부터 서울대공원에서 진분홍빛의 작약과 모란꽃을 볼 수 있다. 꽃이 크고 선명한 색감이 돋보이는 모란과 작약은 외형이 비슷하지만 생김새가 미세하게 다르다.
모란은 키 작은 나무이고 작약은 여러해살이풀이다. 서울대공원은 테마파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모란·작약에 대해 제대로 알고 싶다면 올해부터 테마파크에 설치된 음성안내 QR코드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스마트폰으로 QR 코드를 인식하여 식물 이름표에 붙은 ‘귀로 듣는 정원해설 프로그램’을 이용해 꽃에 대한 유용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서울대공원 테마가든 운영시간은 오전 9시~ 오후 7시(매표 마감 오후 6시)다. 이용 요금은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이며 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만 5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다.
전북 임실군
임실 치즈로 유명한 전북특별자치도 임실군은 지낸해 출렁다리 입구부터 철쭉과 알리움, 수선화 등 29종의 계절 꽃을 대거 심었다.
임실의 옥정호 붕어섬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감동을 주는 3800㎡ 면적으로 조성된 작약원은 광활한 작약풍경과 더불어 탁 트인 옥정호의 장관을 즐길 수 있다.
붕어조형물과 새롭게 조성한 출렁다리 조형물 등의 아기자기한 공간들은 포토존으로 조성되어 있다.
또한, 임실군은 붕어섬 생태공원 전체를 산림욕장으로 지정해 아이들을 위한 숲 속 놀이터, 어린이용 짚라인, 뛰어놀 수 있는 잔디광장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임실군 측은 “가정의 달, 사랑하는 가족, 연인과 함께 붕어섬 생태공원에서 좋은 추억을 쌓길 바란다”며 “붕어섬을 누구나 다시 찾고 싶은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만들겠다”라고 발표했다.
작약이 아름답게 피어나는 5월, 화창한 날씨에 멀리 나가지 않더라도 분명히 행복할 작약 꽃길을 걸어보는 건 어떨까.
발품뉴스 / 최주아기자
https://www.balpumnews.com/travel/may-peony-flower-landma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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