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23일 금요일 MBC뉴스투데이 오늘아침신문 "리뷰 쓰면 돈 줄게" 부업 사기 주의보
[뉴스투데이]
◀ 앵커 ▶
'오늘 아침 신문' 시작합니다.
◀ 앵커 ▶
온라인 쇼핑몰 구매 후기, 이른바 '리뷰 작성' 부업을 미끼로 한 사기 범죄가 늘고 있다는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 앵커 ▶
서울신문입니다.
◀ 앵커 ▶
하루 한 시간만 투자해도 돈을 벌 수 있다는 부업 광고.
최근에는 '리뷰 작성' 사기 범죄가 잦아지고 있습니다.
한 취업 준비생은 유명 광고 대행사라며 온라인 쇼핑몰에서 제품을 사고 리뷰를 작성하면, 원고료에 제품 구매비까지 돌려주겠다는 제안을 받았다는데요.
처음에는 저렴한 주방용품 등을 사게 하다가 점차 전신 마시지기, 옷장 등 고가의 제품 구매와 리뷰 작성을 요구받았습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 온라인 쇼핑몰은 사라졌고 연락을 주고받던 광고 대행사도 연락이 끊겨 2천여만 원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에는 이런 사기 피해로 신고된 금액만 11억 7천만 원에 달하는데요.
지난해 대비 피해 금액과 신고 건수가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조선일보입니다.
출생신고서를 확인하기 위해 법원을 방문하는 20대 MZ 세대들이 늘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법원은 신생아가 30살이 될 때까지만 출생신고서를 보관하는데요.
그러니까 자신의 출생신고서를 볼 수 있는 시간은 서른 살이 되기 전까지인 겁니다.
MZ 세대들은 정확한 출생 시각 확인뿐만 아니라, 부모님이 오래전 직접 쓴 손글씨를 볼 수 있다는 매력에 추억 삼아 출생신고서를 복사해 가는 경우가 많다는데요.
SNS에도 출생신고서 인증 사진과 확인 방법을 알려주는 글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민원실 관계자는 요즘 하루에도 서너 번씩 출생신고서를 열람하러 오는 이들이 있다며, 민원실 업무를 맡은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세계일보입니다.
배달 플랫폼이 수수료를 인상하자 자영업자들이 배달 음식 가격을 매장 가격보다 더 비싸게 받는 단체 행동에 나섰습니다.
배달의민족은 지난 9일 중개수수료를 3% 올렸는데요.
입점 업주들은 항의 차원에서 어제 하루를 배달음식 가격 차등 적용의 날로 지정했고요.
소비자들이 부담하는 음식값을 배달 플랫폼에 따라 다르게 매겼습니다.
수수료가 가장 높은 플랫폼에는 매장 가격보다 더 높게, 수수료가 제일 저렴한 지역공공배달앱 등은 기존 매장 가격을 유지하는 식인데요.
일부 자영업자들은 플랫폼 수수료와 배달비가 현실적 수준으로 인하될 때까지 음식값 차등 적용을 고수한다는 방침입니다.
◀ 앵커 ▶
다음은 지역 신문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제주일보입니다.
지난해 제주지역으로 귀촌한 가구가 줄어들었습니다.
호남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 귀촌가구는 전년 대비 7% 넘게 감소했는데요.
한때 뜨거웠던 '제주살이 열풍'이 사그라졌기 때문으로 분석되고요.
인구 감소에 도시 고령 취업자 증가 현상 등도 영향을 미친 걸로 보입니다.
◀ 앵커 ▶
끝으로, 무등일보입니다.
수백억 원이 투입된 전국 유일 김치테마파크인 '광주김치타운' 방문객이 뚝 끊겼다는 기사입니다.
광주김치타운 건립 비용은 426억 원, 여기에 해마다 17억 원의 예산도 투입되고 있는데요.
현재 방문객은 하루 26명에 불과하고요.
건물 곳곳이 노후화된 데다 내부 콘텐츠도 부족해 방문객 유인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광주시는 중국, 일본 등과 교류체험을 진행하고 있고, 비영리성을 추구하는 공공기관인 만큼 일부 손해가 있더라도 사업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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