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0일 수요일 MBC뉴스투데이 [오늘 아침 신문] 손등 말고 푸바오에‥MZ 투표인증 달라졌다
[뉴스투데이]
◀ 앵커 ▶
오늘 아침 신문 보겠습니다
◀ 앵커 ▶
오늘 투표하고 나면 SNS에 인증 많이 하실 텐데요.
이번 투표에서 새로운 인증 문화가 등장했다는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 앵커 ▶
중앙일보입니다.
◀ 앵커 ▶
사전투표일이었던 지난 5~6일 SNS에는 귀여운 캐릭터가 그려진 투표 인증 용지 사진이 많이 올라왔는데요.
이번 총선 인증샷의 대세는 이처럼 캐릭터가 그려진 인증 용지에 기표 도장을 찍은 뒤 사진을 SNS에 공유하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주로 기표 도장이 찍힌 손등이나 손바닥의 사진을 SNS에 공유하던 과거 방식과는 사뭇 다른 모습인데요.
공직선거법상 개인이 미리 준비한 투표인증 용지에 기표 도장을 찍는 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얼마 전 중국으로 간 판다 푸바오나 연예인의 포토카드, 프로야구 구단 캐릭터가 그려져 있는 인증 용지가 인기라고 하는데요.
총선일을 하루 앞둔 어제는 개인이 만든 창작 캐릭터나 이미지를 합성한 투표 인증 용지 도안이 SNS에 다수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자발적인 투표 독려 방법은 젊은 세대 사이에 더 다양해질 것으로 보이고요.
정치에 대한 관심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조선일보입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 시·도 교육청은 0교시 아침 운동을 권장하고 있는데요.
이미 2019년부터 5년간 아침 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서울 강북구의 번동중학교 사례가 소개됐습니다.
이 학교 학생 100여 명은 1교시 수업 전 농구와 축구, 줄넘기 등 다양한 종목의 운동을 하고 있는데요.
여학생들의 참여도 많이 늘어서 여성 축구·농구팀이 생기기도 했고요.
전교생 4명 중 1명꼴로 방과후 체육 동아리에 하나 이상 가입해 아침이나 오후에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운동을 시작하면서 매년 수십 건씩 발생하던 학교 폭력이 절반 이상 줄어들고, 지난해에는 흡연으로 처벌받는 학생도 사라졌다고 하는데요.
체육 활동은 학생들의 자존감 상승이나 식단 등의 건강관리 등으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번동중학교 사례처럼 아침 운동과 다양한 체육 동아리를 운영하는 학교를 늘린다는 방침입니다.
◀ 앵커 ▶
다음은 경향신문입니다.
고령층과 장애인, 고립가구 등 취약계층 돌봄에 AI와 사물인터넷, 로봇 등 최신 기술이 확대되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서울시는 지난 2022년 AI의 연락을 받지 않을 경우 집으로 찾아가 의료조치나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는 서비스인 AI 안부 확인을 도입했는데요.
지난해 1만 9천 명을 대상으로 48만 회 이상 실행됐다고 합니다.
지난 2월부터는 사물인터넷 기기가 문 열림 여부나 전력 사용량, 스마트폰 충전 이력 등을 감지해 고립 가구의 안부를 확인하는 서비스도 시행되고 있는데요.
AI가 대화 등의 정서적 교감을 제공하고 약 먹는 시간도 알려주는 반려 로봇이나, 스스로 움직이기 어려운 고령층 환자들의 배변을 돕고 자동으로 세정 처리하는 배설케어 로봇도 도입되고 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지역신문 기사 보겠습니다.
강원도민일보입니다.
강원도 내 공공의료원들이 코로나19 이후 적자가 지속 돼 직원들의 임금을 체불하는 상황에까지 내몰렸다는 소식입니다.
속초의료원은 지난달부터 의사를 제외한 간호사와 행정직원들의 임금을 60%만 지급하고 있고요.
지난해 6월 기준 강원도 내 5개 의료원 모두 100억 원이 넘는 빚을 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전담병원 역할을 했음에도 회복기 예산을 제대로 지원받지 못한 데다, 병상가동률도 이전으로 회복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의료원들은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을 촉구하고 있는데요.
강원도는 지원이 필요한 부분과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을 파악해 지원책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 앵커 ▶
끝으로 울산매일신문입니다.
울산 대왕암공원 일대가 상습적인 쓰레기 무단 투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는 기사인데요.
울산 대왕암공원 임시주차장 한 켠에는 폐어구나 폐어망 등 각종 폐기물이 쓰레기장처럼 널브러져 있다고 합니다.
선박에 사용된 고철 등 시민들이 스칠 경우 위험할 정도로 날카로운 폐자재들도 방치돼 있는데요.
그러다 보니 지난주엔 이곳에서만 20리터 마대 70여 개 규모의 쓰레기가 수거되기도 했습니다.
울산 동구는 쓰레기를 정기적으로 수거하고, 쓰레기 무단투기 금지 현수막을 부착하는 등 깨끗한 공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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