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 금요일 MBC뉴스투데이 [오늘 아침 신문] '꿀보직' 국토위‥10명 중 7명, 다시 금배지 달았다
[뉴스투데이]
◀ 앵커 ▶
<오늘 아침 신문> 보겠습니다
◀ 앵커 ▶
''꿀보직' 국토위‥10명 중 7명, 다시 금배지 달았다'는 제목의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 앵커 ▶
서울신문입니다.
◀ 앵커 ▶
제19~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국토교통위원회에 속했던 의원 79명 가운데 55명이 차기 국회 입성에 성공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생환율이 70%에 달해서 전체 국회의원 생환율 46.7%에 비해 현저히 높습니다.
사회간접자본을 포함해 대규모 예산 사업을 자신의 지역구에 유치한 효과로 분석되는데요.
특히 정부와 협력하는 여당 국토위원의 생환율이 야당에 비해 높았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22대 국회에서도 국토위 쏠림 현상이 재연되고 있는데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22대 국회 당선인 254명에게 선호 상임위원회 1~3순위를 물은 결과 응답 440건 중 국토위가 104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전문가들은 국회가 산업구조 재편 등 새로운 법을 제정하는 일보다 지역 민원 해결사를 자처하며 지역 개발에 관심을 쏟는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경향신문입니다.
아동 성교육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공공 영역의 성교육 미비로 학부모들이 사설 성교육 업체로 몰리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최근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초등학생이 다른 초등학생을 성추행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공교육하에서 이뤄지는 성교육은 의례적인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교사입장에서는 학부모나 보수단체의 성교육 반대 민원 등 부담 때문에, 성교육을 초보적인 수준으로 진행하게 되고요.
대신, 학부모들은 육아 카페 등을 통해 검증되지 않은 사설 성교육 업체를 찾고 있습니다.
결국 시대에 맞춘 실질적인 성교육이 해결책이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한국경제입니다.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안무 저작권을 시스템화하기 위한 논의가 시작됐다는 기사입니다.
아이돌 그룹의 화려한 안무와 퍼포먼스는 K팝의 핵심 요소로 평가받고 있는데요.
하지만 음악이 재생될 때마다 음원 수익을 얻는 작곡가, 작사가와 달리 안무가는 그동안 저작권을 제대로 인정받지 못했습니다.
무대 영상이 아무리 인기를 끌어도 일회성 기획비를 받는 것이 전부였는데요.
하지만 최근 유튜브나 틱톡 같은 영상 플랫폼을 통해 이른바 챌린지가 인기를 끌고, 춤 예능의 인기로 안무가의 위상도 높아지면서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이번에 창설된 한국안무저작권협회가 저작권법상 안무가들의 권리를 보호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중앙일보입니다.
국경과 관계없이 성장한 플랫폼 비즈니스가 각국의 보호 장벽에 가로막히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일본 정부는 최근 9,600여만 명의 일본 이용자를 보유한 메신저 라인 야후의 경영에서 네이버가 사실상 물러날 것을 요구했는데요.
앞서 미국 정부도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중국의 모회사가 매각하지 않을 경우 미국 내 서비스를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각국의 정치와 경제는 물론이고 사회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는 IT 플랫폼이 점유율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자 각국 정부가 국가 안보를 이유로 보호장치를 가동하기 시작한 겁니다.
특히 데이터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자국민 다수가 외국 플랫폼을 쓰는 것에 대한 두려움도 커졌습니다.
이 같은 현상은 더욱 강화될 전망인데, 'AI 국가주의 시대'가 도래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 앵커 ▶
끝으로, 지역신문 기사 보겠습니다.
광주일보인데요.
오월단체와 광주시민사회 간 갈등으로 분열됐던 5·18 민주항쟁기념행사가 제모습과 위상을 갖출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소식입니다.
지난해 2월 오월단체 중 일부가 특전사 단체와 화해를 명목으로 대국민 공동선언식을 열면서, 지난해 오월단체들이 5·18 기념행사에 불참했는데요.
오월단체들이 어제 올해 기념행사에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오는 30일 행사 운영 방향에 대한 결론이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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