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원 가기 좋은 계절, 여긴 꼭 가봐야죠?”… 4월 가볼만한 싱그러운 여행지 4곳
4월 여행 수목원이 최고
4월은 식목일이 있는 달이다. 봄은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이라는 관용적인 표현처럼 상춘객들 역시 봄날에 야외 활동으로 경치를 구경하러 나온다.
하지만 봄의 미세 먼지나 초여름이 다가오는 햇살까지 좋은 건 아니다. 더군다나 봄비가 내리는 시기가 되면 계획해 놓은 야외 활동에 지장이 있을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요즘 여행과 데이트 코스로는 수목원이 인기다. 4월이 되면 개화가 시작되어 볼 수 있는 꽃과 나무가 많아지는 데다가 우천 시에는 실내에서 봄비가 내리는 운치 있는 정원을 감상할 수 있기 때문에 봄날의 수목원만큼 수고를 덜하면서 다양한 봄꽃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 없다.
게다가 올봄에는 벚꽃 개화시기 예측 실패로 많은 상춘객들이 벚꽃 명소에 일찍 도착했다가 아쉬운 발걸음을 돌려야만 했다.
이런 상황에서 수목원에 방문했다면, 사시사철 다양한 꽃과 나무가 피어난 수목원의 풍경이 꽃을 보고 싶었던 상춘객들에게 위안을 주었을 것이다.
이렇듯 푸릇하고 가지각색의 꽃과 나무를 볼 수 있는 수목원들은 어떤 곳이 있을까? 봄꽃을 중심으로 알아보자.
충남 안면도수목원
충남 태안군 안면읍에 위치하고 있는 안면도수목원은 안면도자연휴양림 내부에 위치하고 있는 수목원이다.
1800여종의 식물과 30여 개의 테마원을 지니고 있는 안면도수목원은 4~5월 동안 진분홍색과 붉은색으로 물드는 철쭉원과 20여종의 목련이 식재되어 있는 목련원, 봄에 내린 눈처럼 귀여운 흰꽃을 볼 수 있는 조팝나무원, 온갖 향기를 내뿜는 꽃들로 가득한 방향수원을 만나볼 수 있다.
유아에게 생태 교육을 해줄 수 있는 숲속 놀이터인 ‘유아숲체험원’에서는 주말마다 <숲에서 놀자> 프로그램을 참석할 수 있다. 4월의 프로그램은 <봄을 알리는 꽃-풀꽃!>이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더불어 안면도수목원을 방문하게 되면서 거쳐가게 될 안면도자연휴양림에서도 숲해설 프로그램을 들을 수 있으며, 솔방울로 공예품을 만드는 목공예 체험 프로그램, 숲속놀이동산, 청소년숲속교실, 숲속행복나눔 등이 무료로 진행된다.
장흥 정남진수목원
전남 장흥군 대덕읍에 자리잡고 있는 정남진수목원은 천관산 자락에 위치해 1년 내내 푸르름을 감상할 수 있는 난대수종을 보유하고 있는 수목원으로, 연중무휴 운영되는 전남 대표 수목원이다.
정남진수목원에서는 봄에 70여종의 꽃피는 나무가 있는 화목원과 야생화를 볼 수 있는 들풀원, 사계절 각각의 특성에 맞는 수백종의 초화류가 자라는 초화류원에서 각종 봄꽃을 볼 수 있다.
푸른 꽃창포와 붓꽃, 원추리, 매화나무, 살구나무, 산수유, 할미꽃 등의 꽃이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사시사철 푸른 경관을 자랑하는 나무 정원도 만날 수 있다.
정남진수목원 인근에는 철쭉이 아름답게 피어나기로 유명한 제암산도 있으니 각종 봄꽃을 만나보고 싶다면, 정남진수목원을 방문해보자.
가평 베고니아새정원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에 위치한 베고니아새정원은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휴식을 선사하는 힐링 파크다. 꽃과 새 아름다운 정원을 통해 일상에 지친 현대인에게 휴식을 선사하고자 설립되었다.
가평베고니아새정원은 7가지 버드존과 8가지 주제 정원, 스탠드플라워존과 행잉플라워존으로 조합된 베고니아 국내 최대 온실로 구성되어 있다.
아름다운 새 소리를 들으면서 꽃도 관람할 수 있는 베고니아새정원은 진분홍색 철쭉원을 비롯하여 목련, 알리움, 수선화, 수레국화, 메리골드 등의 다양한 봄꽃을 만나볼 수 있다.
가드너와 함께하는 가드닝&영농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며, 3월에서 6월까지 봄에는 학생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셀프 가드닝 체험과 꽃을 활용한 추억 만들기를 할 수 있고, 성인과 가족 대상으로는 봄 잡초, 들꽃 배우기와 친환경 버섯 키우기, 봄 비닐하우스 화훼 체험이 가능하다.
프로그램 시간은 2시간 정도 소요되며, 하루에 3번 진행된다. 각양각색의 40여종의 조류를 만나볼 수 없는 버드존 역시 베고니아새정원의 빼놓을 수 없는 묘미이니 반드시 함께 방문해보길 추천한다.
거제 식물원
경남 거제시 거제면에 위치하고 있는 거제 식물원은 지역의 식물 생태계를 비롯하여 열대, 난대, 온대 등 다양한 환경의 식물을 한눈에 관찰하고 체험해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식물원이다.
거제식물원은 열대온실인 거제정글돔과 야외생태정원, 수생정원, 석부작정원, 잔디광장, 편의시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돔 모양의 거제정글돔이 특이하면서도 아름다운 외관을 지닌다.
봄이 되면 거제 식물원에서는 수선화, 명자꽃, 조팝나무, 자주목련, 이팝나무, 코클로스페리뭄, 엔젤윙자스민 등의 봄꽃을 만나볼 수 있다.
이밖에도 식물문화센터에서는 각종 체험 프로그램과 기념품을 살 수 있는 기프트샵, 카페를 만날 수 있으며, 야외정원인 생태수생정원에서는 아름다운 조경을 감상할 수 있다.
거제 식물원은 열대우림을 연상하게 하는 식물원 내부의 풍경과 폭포, 물과 함께 하는 수생정원, 포토존으로 자리 잡은 정글 마을이 아름다운 수목원이다.
봄 뿐만 아니라 여름에는 동남아 여행지에 도착한 듯한 이국적인 풍경을 볼 수 있으니 봄, 여름에 방문해보길 추천한다.
출처 발품뉴스 / 오민선기자
https://www.balpumnews.com/travel/botenical-garden-2024-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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