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5일 금요일 MBC뉴스투데이 [오늘 아침 신문] 조미김에 초콜릿까지‥가격 줄줄이 오른다
[뉴스투데이]
◀ 앵커 ▶
오늘 아침 신문 보겠습니다
◀ 앵커 ▶
오늘은 농산물에 이어 조미김과 초콜릿 등 가공식품 가격까지 줄줄이 인상될 전망이라는 기사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 앵커 ▶
서울경제입니다.
◀ 앵커 ▶
롯데웰푸드와 동원F&B 등 식품 업체들은 조만간 농림축산식품부를 찾아 '동원 양반김'과 '롯데 가나초콜릿' 등 일부 가공상품의 가격 인상안을 전달할 방침인데요.
식품업계에서는 15~30% 가량 가격 인상을 예고했습니다.
생산량이 줄면서 가격이 치솟은 사과와 달리 김 생산량은 평년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 김 수출이 크게 늘면서 가격이 치솟았는데요.
김 도매가격은 이미 지난해 9월부터 7개월 연속 지난해 대비 30%대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초콜릿은 주재료인 국제 코코아 가격이 뛰면서 가격이 폭등했습니다.
지난달 31일 기준 국제 코코아 가격은 톤당 1만 12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는데요.
업계에서는 원재료값 인상으로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인데, 장바구니 물가 불안에 가공식품 가격까지 줄줄이 오르면서 서민 부담은 한층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 앵커 ▶
이어서 한국경제입니다.
식목일을 맞아 묘목 찾으시는 분들 많을 텐데요.
고물가 여파로 묘목 가격마저 뛰어 식목일 특수도 찾기 힘들다는 소식입니다.
지난해 열악한 기상여건으로 묘목 생산 단가가 20% 가까이 뛰면서 판매 가격도 함께 올랐는데요.
접목을 마치고 겨울나기를 한 뒤 출하된 1년생 감나무 묘목 가격은 8천 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최대 2천 원까지 올랐습니다.
묘목의 주요 소비층인 노인들은 가격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화훼 소비의 타격은 더욱 심하고요.
부동산 경기가 꺾이면서 주택 신축과 리모델링도 줄어들다 보니, 한꺼번에 묘목 여러 주를 사가는 '큰손 고객'도 사라졌습니다.
생산 단가는 올랐는데 수요는 그만큼 늘지 않아서 묘목 시장에는 연일 찬바람만 불고 있고요.
3년 전 150여 개에 달하던 점포도 올해 114개까지 줄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매일경제입니다.
알리 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중국 오픈마켓에 대한 우리 소비자들의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커지면서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는 소식입니다.
국무총리 직속기관인개인 정보보호위원회는 이른바 직구 플랫폼인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들의 개인정보 수집과 이용 실태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는데요.
개인정보보호위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알리익스프레스 관련 소비자 불만은 지난 1월 약 150만 건에 달했습니다.
조사는 회원 개인정보 처리 방침과 동의를 받는 과정, 회원 정보가 중국으로 이전되는지 여부 등에 집중될 전망이고요.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과징금이나 과태료를 부과하고 시정명령을 내릴 수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지역신문 기사 보겠습니다.
먼저 강원일보입니다.
지난해 강원지역 주요 건설사들의 공사 미수금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소식입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토부 시공능력평가 도내 3위인 현대아산의 2023년 말 기준 공사용역 미수금은 703억으로 2022년에 비해 2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대아산 외에도 도내 8위의 에스원건설과 상리건설 등 도내 건설사들의 미수금 증가 사례가 계속 늘고 있는데요.
공사미수금은 건설사의 재무상태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로, 공사나 시공을 완료했지만 발주처 파산 등의 이유로 미처 받지 못한 대금이죠.
건설경기 침체와 고금리가 공사 미수금 증가세의 원인인데, 문제는 주택 미분양 현상이 지속되는 등 건설경기가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는 점이고요.
신문은 미수금 증가세가 지속되면 지역 하도급 업체까지 자금순환이 막히면서 건설시장 위기가 가속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고 전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전북일보입니다.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제로 플라스틱 전북'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해피해빗 다회용컵', 일명 해빗컵의 사용이 저조하다는 소식입니다.
지난해 6월 도입된 해빗컵은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만들어진 재사용 컵으로, 개인 텀블러를 가져오지 않은 고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됐는데요.
보증금과 반납 등 까다로운 절차로 매장에서는 고객에게 사용을 선뜻 권하기도 어려운 상황이고요.
또 전주 시내 해빗컵 동행 매장 18곳 가운데 8곳은 반납기도 설치되어 있지 않아 소비자들이 반납을 위해 다른 매장으로 이동해야 하는데요.
현재까지 해빗컵으로 인해 절감된 일회용컵은 10개월 간 645건에 불과하고요.
도 관계자는 사용자 이벤트 등 사용률을 높이기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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